2013년 8월 27일 화요일

봉숭아 꽃.

꽃이 피긴 피는구나.
"수놈인가? 꽃도 수놈이 있나???"
"햇볕을 잘 못봐서 안피나??"
더 늦게 심었다는 집에서도 다 꽃을 피웠다고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집 봉숭아는 한참을 안피우더라구.
뭐가 불만이었던건지.. 정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여튼 이제 꽃은 못피우나 보다~~ 하고 포기했는데.
글쎄 몇일전에 드뎌 꽃봉우리가 생기면서 꽃이 금새 피더라고. 하하.
얼마나 반갑던지. 정말 저 봉숭아 수놈인줄 알았다니깐. ㅋㅋ
반갑다. 봉숭아 꽃!
그리고 꽃에 물주고 꽃 안피운다고 궁시렁 대던 져니도 고생했어.
매일 자기꺼라고 부지런히 물주던 인서도 수고했고.
덕분에 귀한 봉숭아꽃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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