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일하는 주말.

신규 제품 만들기 시작한지....벌써 8개월이 지났네요.
그걸 이제 처음 사내 적용합니다.
사내오픈(?).
이쪽 업계에서는 개밥 먹기라고도 하죠.
사내 오픈하고 나면 진짜 고객에게는 듣기 민망한 버그도 미리 잡고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함과 깜짝 놀랄만한 제안이 나오기도 하죠.
그런 개밥 먹고 나면 제품이 한결 나아 질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오픈하는날이 오늘이네요.
기존 데이터 이관하는데 5일정도 걸렸고 미리 데이터며 기본 동작을 모두 확인했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오픈 시간이 되니 또 이것저것 문제가 생깁니다. 이궁.
하루 종일 잔버그 때문에 신경 썼더니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제품이 쓰인다는 
생각에 씩~ 웃음이 납니다. 

밀맥주.

예전에 직장 선배가 함 사줬던 밀맥주.
바이엔슈테판 헤퍼바이저(?) ㅎㅎ 이름도 어렵네요.
마트에서 팔길래 하나 사와서 마셨네요.
역시나 부드러운맛이 최고군요.
변하지 않았어요.. ^^
소시지에 맥주. 정말 맛나네요.


2013년 3월 18일 월요일

불곡산과 네팔.

불곡산과 네팔.
아무 관계가 없죠.
불곡산은 우리동네 뒷산. 네팔은 인도 윗쪽에 있으니 정말 상관이 없네요.

토요일에 이어 여지없이 좋은 날씨라 집에 있을수 없더군요.
여전히 컨디션 좋지 않은 와이프만 빼고 인혁,인서랑 불곡산에 올랐습니다.
올랐다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산은 산이니.. 오른건 맞네요..ㅋㅋ
실은 정상은 가보지 못했구요. 조금 올라가니 주변에 높은 봉우리도 없는데
1.8km를 더가야 한다고 해서 옆길로 샜습니다.
도봉산이나 북한산은 한눈에 딱 "저기가 정상이야!!" 라는 시야가 확보 되어서
의심없이 걸어가는데 불곡산은 그런게 없더라구요.
정상이 어딘지.. 잘 모르겠고.. 올라가면 아래가 보이는지도 잘 모르겠고..

더군다나 인서가 더 걸었다가 찡찡거리고 업어 달라 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생각끝에 정상아닌 정상에서 음료수며 과자며 이것저것 먹고
내려왔네요. 정말 잘한거죠.^^

돌아오자마자 그것도 운동이라고 피곤하더군요.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 저녁 먹으러 나갔네요. 그곳이 네팔 요리집입니다.
억지로 엮긴 했지만 여튼 불곡산에 올랐기 때문에 네팔 요리집까지 가게 되었네요.
카레와 난 그리고 탄두치킨과 맥주.
사장님은 네팔에서 오신분 같고.. 손님이 꽤나 많아서 좋더군요.

즐거운 휴일 보냈습니다~.




서점

날씨 정말 좋은 토요일.
어디 안나가고 버틸수 없는 날이네요.
아침 후다닥 먹고 인혁이랑 서점 가려고 같이 나섰네요.
날씨가 워낙 좋아 어디 걸을수 있는곳으로 갔으면 했는데
와이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저만 갔습니다.

인혁이는 버스 타려는 찰나에 태권도 학원을 가야 한다고 해서
결국 저만 가게 되었구요.
혼자라서 쬐끔 심심하기도 했지만 날씨만큼이나 홀가분 하더군요.
옛날 학교 다닐때 생각도 나구요.
서점에서 한가~하게 거닐면서 책 훑어 봤던적이 언제인지.. ^^
바닥에 앉아서도 보고 서서도 보고 기대서도 보고 오랜만에
"아!! 내가 서점에 왔구나~" 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가끔은 혼자가 좋은것 같네요.
앞으로 종종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아무런 관계 없는 사진. ㅎㅎ>

대박 24만원 획득

ㅋㅋ 게임한지 첨으로 24만원이나 확보했슴다.
완전 대박.
뭐.. 레벨 높으신 분들이야 눈에 차지도 않겠지만 말임다.. ㅎㅎ
부지런히 벌어서 얼렁 레벨업하고 벽도 업그레이드 하고 대포도 좋게 만들고..
아자아자!!


2013년 3월 13일 수요일

법무법인 설립.

간만에 고교친구들 만나 저녁 먹었습니다.
덕분에 여기에서 강남까지 외출 나갔네요..ㅋㅋ
5명정도라서 그런지 조촐하고 더 좋더군요.
역쉬 술자리는 5명 이하가 좋은것 같아요. 얘기 할때도 집중 잘되고..

좋은 소식도 있더군요.
친구 녀석이 법무법인을 설립했더라구요.
출발은 그리 크지 않지만 목표는 원대하더군요.
워낙 에너지 넘치는 녀석이라 저두 힘 받고 온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제 인테리어 하고 있는 사무실.
대박 사건 많이 수임해서 크게 만들거라~.


케이크 만들기.

매달 팀에서 커뮤니티라는 모임을 하는데요.
거의 대부분 술마시는것이 정설이거든요. 켁.
근데 이번에 특별하게 케이크만드는 강좌를 들었습니다. ^^
처음으로 만든 케이크.
완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근데 케이크에 그케 많은 흰설탕이 들어가다니....
애들 먹이기도 참 고민되더라구요.
동료들도 다들 즐거워해서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닷.!








화성밖 큰대자.

화성밖으로 나가면 사람들도 거의 없고 한가합니다.
중간에 암문이 있는데 거길 통해 밖으로 나가서 성밖 주변으로 걸어가면 
근사한 분위기를 볼수 있어요.. ^^
밖에서 애들이 더 잘 놀더라구요. 그러면서 누워있는 아이들.



수원화성.

수원화성에 다녀왔습니다.
3월인데 20도 가까이 올라가서 활동하기 넘 좋았네요.
생각보다 정말 규모가 크더군요.

정조대왕이 10년 계획했다고 하는데 2년 9개월? 정도만에 완성했다는 
사실에서는 놀랍더라구요.
실학자들의 도구가 꽤 도움이 되었겠지만 아무래도 작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차질없이 지급한 급여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작업자들의 사기가 굉장히 높고 책임 시공제까지 수행했던 점을 
고려하면 그때 작업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요즘이나 옛날이나 사람이 일하는거니까요.








2013년 3월 9일 토요일

영화 - 사이코메트리

와이프 덕분에 영화 자주 보게 되는군요.
금욜이기도 해서 맘 편히 보고 왔습니다.

"사이코메트리"
다른 사람의 손을 만지면 그 사람의 과거가 보인다는 사이코메트리.
물건까지도 그런 능력을 발휘 할수 있다니 대단 하더군요.
근데 아이들 납치해서 살해하고 기뻐하는 부분은 싫더라구요.
걍 보는것 자체가 스트레스..

에고 피곤하네요.
금욜이라 그런가. 낼은 수원화성 가려고 했는데 미세먼지가 많다네..




2013년 3월 5일 화요일

일본어 수강생 모임.

일본어 수업을 시작한지 벌써 2년입니다.
실력이 늘지는 않는것 같은데 최소한 그동안 배운거 싸그리 까먹게 되지는 않네요.
꾸준히 수업시간 이라도 들어서 일까요??
확실히 외국어 공부는 꾸준히 하는것 이상으로 빡시게 몇달 해야 하는것 같아요.
그래야 실력이 팍팍 늘어날것 같습니다.
이렇게 배우는둥 마는둥 하면 몇~~년을 해도 초보딱지 뗄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일본어 수강생이 드뎌 모여서 술한잔 했네요. 물론 센세와 함께요.
한국말로 웃고 떠드느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것 같네요.
종종 모임 가지면 좋겠슴다~.

메뉴는 1차 치킨(보정동 더 후라이팬??), 2차 커피




2013년 3월 4일 월요일

입학식 - 짜장면

입학식엔 뭐니뭐니해도 짜장면이죠.
졸업식이나 입학식때는 확실히 짜장면이 대세인가 봅니다.
오늘 둘째 아이 입학식 했는데 중국집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많더군요.
저두 예외없이 짜장면 맛나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인서야 초등학교 입학 축하한다.!!
학교생활 즐겁게 하길 바래~~.



2013년 3월 3일 일요일

생활의 활력소 - clash of clans

저는 게임 정말 좋아하지 않거든요.
흥미도 없구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중학교 2학년때 오락실에서 선배한테 까이고 난 뒤인듯 한데..)

clash of clans 라는 소셜? 게임인데요.
자신의 본거지를 만들어 방어할수 있도록 꾸미고 상대의 근거지를 
공격해 금과 자원을 탈취해 올수도 있는데 이런점이 정말 재미있네요..ㅋㅋ

회사 동료들이 꽤 많이 하는데 전 이제서야 시작해서리.. 언제 따라가나..
그리고 게임도 잘 못하구요..흑.
큰애가 너무 좋아해서 이걸 계속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우선 한동안은 해야할것 같네요.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아서요..^^


고향 방문

연휴라 고향 다녀 왔습니다.
올한해 작은 목표로 잡기도 했었구요.
(한달에 한번은 시골에 다녀오자!!)

근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번엔 저와 인혁이만 갔는데 음.... 왠지 맘이 편하더군요.
왜그럴까???
여튼 뭔지 모르게 맘도 편하게 일도 도와 드리고 음식도 배부르게 먹고
물론 술도 맛나게 마시고... 즐거운 연휴 였네요. ㅎㅎ

아쉬운건 가는길이 굉장히 고생스러웠다는 겁니다.
수원역까지 가는데 1시간 40분.
그것도 앉아서도 가지 못하고 서서 수원역까지.
거기에 수원역에서 고향까지도 좌석은 하나만... ㅠ.ㅠ
고향 가는길이 힘들었습니다. 이궁.


태권도 공개수업

태권도 학원 공개 수업에 다녀왔네요.
요즘 남자 애들 태권도는 거의 필수로 배우고 있죠?
뭐 무술 배운다~~는 생각은 아닌것 같고.. 애들하고 도장에서 논다~~ 정도네요.
가면 친구들 많고 운동 시켜주고 하니 대부분 학원으로 보내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아이도 그렇구요.

여튼 그 학원에서 공개 수업을 한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벌써 몇번 본것 같은데 이번엔 평소 하는 수업형태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더 흥미롭게 봤습니다.
아이들도 사범님들도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학원중에 태권도 학원이 젤루 학원비 아깝지 않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