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0일 수요일

녀석들.

티비 보는 녀석들.
노란 이불이 눈에 띄네.
사진 찍는데도 표정이 없어.
그래도 일상으로 남겨둔다.


꼬막.

꼬막 좋아하시나요?
잘 모르시는분들도 계신것 같아서요.
하기사 요즘에 꼬막 모르는분들이 있을리야 있겠습니까만은..
어렸을때 부터 꼬막은 명절때나 제사때는 항상 있었고 종종 반찬으로 나오기도 해서 익숙하네요. 
자라면서 더 좋아지더라구요.
와이프가 꼬막을 사왔는데 정말 최고로 작은걸 샀나봐요.
알이 정~말 작더라구요.
그래도 갓 삶은 꼬막에 술한잔. 기가 막힙니다.
캬~. 평범한 하루가 이렇게 또 지나가네요.
입이 즐겁게~~~ ^^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목 어깨 결림, 팔 저림.

가끔 잠을 잘못 자면 왼쪽 목부터 어깨 팔까지 결리고 아플때가 있었지.
몇일전부터 계속 목이 결리고 어깨도 뭉쳐서 아프더니 오늘은 정말 심해서 참기 어렵더군.
몇달전에 생식하고 고기 먹지 않고 식사조절할때 이상하리만큼 목과 어깨 결림이 사라졌었는데 어느새 예전 식사 패턴으로 돌아갔더니 또 그러네.
그땐 식사 조절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들어.
분명 기름기 음식 적게 먹고 생식해서 대사조절 잘되고 그래서 인지 혈액 순환이 잘되고 덕분에 목과 어깨 결림도 사라진것 같어..
분명해.. 돌팔이 의사처럼 꿰 맞춰본거지만 인터넷에도 그런 비슷한 얘기가 있었어.

아~~ 다시 고기 끊고 생식 해볼까???
근데 또 그런생활 하기 싫은뎅.. ㅠ.ㅠ
어찌 하면 아프지 않고 맛난거 먹고 살수 있을까나....이궁.

2013년 1월 28일 월요일

인서방 생긴날.

작년부터 그렇게 방 만들어 달라고 노래를 부르더니..
드뎌 방에 침대 들여 줬습니다.
방이 좁아서 벙커형으로 했더니 아래 조그만 책장이랑 옷서랍등을 놓을수 있어 좋네요.
그리고 안쪽에는 마치 동굴 같아서 애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
침대 조립 마치고 곧바로 찍은 사진이라 썰렁하긴 한데 지금은 이불 깔고 책이 좀 차고 했더니 알록달록 보기 좋네요.
"인서야~! 방 생겼으니 이제 어리광 부리지 말고 의젓해 질 수 있지??"


승진턱 삼겹살.

단대앞 삼겹살 구이집입니다. 왠만한 4인용 탁자(?) 크기의 돌판에 고기를 굽는데 돌판이라 그런지 맛이 더 깨끗하게 느껴지더군요. ^^
거기에 잘 익은 김치까지 구우니 더없는 궁합입니다.
간만에 제대로된 삼겹살 먹었네요. 역쉬 삼겹살엔 소주가 제맛이었구요.
다만 자리가 완전 편하고 즐겁기는 좀 평균 연령이 높아서 쬐끔 덜 잼있었습니다..ㅋㅋ

승진턱으로 대접 받았는데..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닷!!.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울고있는 다람쥐

우리집 부엌에 있는 앞치마에 다람쥐 그림이 있다.
실은 다람쥐가 앞치마에 그려져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다.
근데 인서가 "저 다람쥐는 왜 울어???" 라고 물었단다.
아~! 저 다람쥐가 울고 있었구나..
그제서야 애엄마도 알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나도 그얘길 듣고서야 다람쥐의 존재도 다람쥐가 울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자세히 보면 다람쥐 눈에 눈물이 맺혀 흐르기 직전의 모습이다.
더 유심히 보면 정말 다람쥐를 따라 울고 싶은 맘이 들정도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그 앞치마는 처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장례식장에서 받아 쓰던거 였다고 한다.
왜 앞치마에 울고 있는 다람쥐가 있게 된건지 이해 되고 아이의 가감없는 맑은눈 때문에 앞치마의 그림까지도 자세히 볼수 있어 묘하게도 감사하다.

"다람쥐야~! 울지마!!"


2013년 1월 22일 화요일

송어(松魚)

송어(松魚)는 연어목 연어과에 속하는 냉수성 물고기.

2013년 첫 커뮤니티 모임이다.
자동차로 30분정도 떨어진곳인데 한적하고 공기 좋은곳이더군.
처음 먹어보는 물고기라도 별 감흥은 없다.
색이 붉어서인지 약간 연어같기도 하고 맛도 쬐끔 비슷한 느낌도 든다.
연어목 연어과라고 하니 비슷한것이 당연하겠지.

먹는방법이 조금 특이하다. 커다란 대접을 주는데 거기에 야채와 참기름 초고추장
그리고 송어, 특이하게 콩고물까지 섞어 비벼 먹는다.
콩고물맛이 강해서 인지 생물고기 송어맛이 마치 익혀 먹는 생선 같다.
처음 맛 볼때는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몇그릇 비벼 먹으면 질리다. ㅋㅋ

식당이 조용해서인지 이번 커뮤니티는 도란도란 오랫동안 얘기꽃을 피웠다.
3시간 가까이 식사하고 얘기 했으니 훌륭한 커뮤니티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맞나?? ㅎㅎ)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용인 5일 시장.

용인 시청 뒤쪽에 중앙 시장이 있는데 그곳 하천변으로 쭉~ 길게 늘어져서 5일장이 열리더군요.
사람도 많고 좌판이 쭉 늘어선게 정말 크더라구요.
시골에서 5일장이 커봐야 도시에서 열리는 5일장에 비하면 쨉도 안되는것 같네요.
어렸을땐 읍내에서 열리는 5일장이 그렇게 복잡하고 대단하게 보였는데 말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번데기도 먹어 보고 호빵도 먹고 애들 솜사탕도 사주고 즉석 어묵도 먹고..배부르게 먹었네요. 
장에서 꼬막 귤 두부 등등 이것저것 사왔습니다.

저녁때 꼬막찜, 두부김치에 청하한잔. 캬~.





바나나 우유

바나나 우유 맛나 보이죠?
저 어렸을때도 그렇게 맛난 우유였는데 지금 딸아이도 좋아하는 우유라는게 
뿌듯하네요.
제가 만든건 아니지만 딸아이도 나중에 바나나우유 얘기를 할것으로 생각하니 좋습니다. ^^


개발자.

자주 하는 얘기지.
개발자는 뭔가?
개발은 뭐지?
좀더 스마트하고 멋지고 자유스럽고 뭔가 멋진.
근데 막상 현장에서는 그처럼 무식하고 군대처럼 빡빡하고 어글리한 상태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넘 과장이 심한가?
그런 느낌이 들때가 있다는 얘기다.
그냥 그런 생각이 깊이 들때가 있다는 말이다.
다 내맘같지 않을때 이런 생각이 든다.
난 개발자가 좋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두렵기도 하다.
내가 이대로 쭉 가면 뭐가 될까??? 라는 의문으로...

친구 어머니 상.

대학 동아리 친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암으로 2년정도 투병하셨다고 하는데 전혀 몰랐다.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 더 몰랐겠지.
벌써 친구 부모님께서 돌아가실 때가 되었나.

그친구는 학교 다닐때 부터 평범했던 나와는 달랐다.
일학년때 함께 했던 동아리 생활은 그야말로 마냥 즐겁고
추억만 있는 시기였는데 난 군대로 가고 그친구는 계속 학교에 다닌후에는
많이 변해 있었다.
동아리도 그친구도..
그친구는 연합 동아리 회장직을 맡고 있었고 학생회 간부라는 이유로
경찰에 쫓기는 생활을 했다.
무엇때문에 수배 대상자가 되었는지 그 애가 왜 쫓겨야 되는지
시원시럽게 알고 있는 친구도 없었다.
그저 그냥.. 학생회 간부라서 그렇다고 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수배가 풀리고 한참후에 만난 그친구는
노동운동 현장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태 였다.
음.... 뭐랄까.
측은하기도 하고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여튼 뭔가 개운치 않은 마음이 든다.
지금도 조금은 남아 있는 맘인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얘길듣고 찾아갔다.
그렇게해서 또 몇년만에 봤는데 썩 편한맘은 아니었다.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치킨 먹고 맥주 마시고.

퇴근할때 치킨에 맥주.
식상하기도 하면서 한동안 먹지 않으면 너~~~무 너무 당기는 치킨 맥주.
오늘은 생맥주까지 유난히 맛나게 나와서 그런지 만족감이 높다.
이제 갓 들어온 맥주였는지.. 운이 좋았던 건지.. 부드러운 거품에
시원한 맥주맛이 일품이다.
더군다나 동네에서 유명한 치킨집에서의 닭튀김은 말 할것 없이 맛나더라.
정신없이 바쁜 하루였으니 퇴근길에 한두시간 맥주마시는건 찬성!!.



2013년 1월 16일 수요일

2013년 새해.

새로운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16일이 지났으니 24분의 1이나 지났네.
24조각중 하나.
쭉 늘어뜨려놓은 24조각은 많겠지.
그래서 아마도 2013년이 아직 익숙하지 않나보다.
새해 다짐한번 하지 않았으니. 13년에 대한 예의도 없었네 그려. ㅠ.ㅠ
올해는 뭘할까??? 뭘 하면서 한해를 보낼까?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도 못한거 보면 내가 그리 바빴나??
무감각해 지는걸까.
~~~ ; (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에일리 - 보여줄께

권인서가 쓴 에일리의 보여줄께.
인서는 올해 8살.
이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할 아이.
에일리의 보여줄께를 외워서 몰래 써둔 가사.
맞춤법은 엉망이고 글씨도 지렁이.
그리고 영어로 뭐라뭐라 하는 말을
"가로워얼허어에스~~" 로 썼다.
ㅋㅋㅋ 웃겨서 기록해둠.


국립 중앙 어린이 박물관

지지난주? 에도 어린이 박물관에 다녀왔는데 이번주에도 또 가게 되었네요.
물론 다른곳이구요.
이번엔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이었습니다.
작년에도 귀가 아릴정도로 추운 겨울에 갔었는데 다시 찾을때도 추운 겨울이네요.ㅠㅠ
그래도 규모가 크고 체험거리가 많아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 하더군요.
움막집, 고려시대집, 도자기굽는가마, 산성 등등 볼거리는 여럿 있습니다.
무료이니 더 좋구요..^^
근데 예약은 필수네요. 주말에 가려면요.


삼국시대 화살

삼국시대 집뼈대

와이프표 김밥 - (완전 맛나요 ㅋㅋ)

멀리 보이는 박물관. 꽤 커요.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인서가 사준 아이스크림.

저녁 먹는중에 인서가 "밥 다 먹으면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하더라고.
근데 마침 지갑에 현금이 꼴랑 천원 있더군.
그래서 "천원 밖에 없어서 안돼" 했더니.
자기돈으로 사준다는 거야. 켁.
우리 식구 4명꺼 동네 수퍼에서 사면 2,000원 필요한데.
다행히도 인서한테 딱 2,600원이 있었어.
그걸로 아이스크림 쐈지. ㅋㅋ
잘 먹었는데 내돈 천원은 인서가 달라고 하더라고. 이궁.
결국 난 천원 주고 오백원짜리 아이스크림 먹은꼴 됐지.

처음으로 인서가 가족 모두에게 아이스크림 쏜날.

내돈 천원만 안줬어도 더 좋았을텐데...ㅎㅎ

눈.

올해는 원없이 하얀눈을 보네요.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인데 뭔가 이유가 있겠죠??
북극에 무슨일이 있나.... 이궁.
회사 주변에 아직도 눈들이 많네요.
날이 추워서 녹지도 않고... 길은 얼음이 되버리고..
아직까지는 봄이 오길 기다리진 않지만 이렇게 계속 춥게 하면
무척 기다려질듯 합니다...


2013년 1월 8일 화요일

오늘 뭐했나?

아~ 뭘 하면서 하루를 보냈나.

일어 수업도 하고.
커피도 몇잔 마시고.
동료들과 얘기도 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회의도 몇번하고.
간단한 트러블도 있고.
약간의 스트레스도 물론 있으며.
머리가 지끈 거릴때도 서너번 있었고.
농담도 하고.
웃기도 했다.

돌아 올때는 뿌듯함도 있었다.
그렇게 하루를 보냈구나~.

2013년 1월 7일 월요일

차투랑가, 체스, 장기

차투랑가, 체스, 장기
차투랑가는 고대 인도의 판놀이 입니다.
오늘날 유명한 체스와 장기의 먼 조상입니다.
차투랑가는 동아시아 지역을 비롯하여 전세계로 전해져
나라마다 놀이방법이 달라지고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체스가 되었고 한국과 정국, 일본에서는 장기로 변했답니다.
필리핀이나 몽골 체스말처럼 각 나라마다 문화에 맞게
다양하게 변화 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장기

일본장기


흥부 탔던 박의 보물.

국립 민속 어린이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흥부놀부전이 꾸며졌는데요. 
이야기를 체험으로 알수 있도록 해 놓았더군요.
아래 사진은 박속의 보물.
어때요? 이정도면 부자 되나요?? ^^



기도

뭘 이렇게 간절히 기도할까??
뭐든 꼭 들어주실것 같습니다. ^^
(주일학교샘이 보내주신 사진을 찍었네요.)


Choi~!! 우수사원 뒷풀이.

+kyoungyoung choi 의 우수사원 상금으로 푸짐하게 먹은날.
땡큐~  choi~!!.


술취한 사람들.

?? 맥주

데낄라.




Flat Photo


어떤가요??? 살 찌는게 더 나은듯. ㅋㅋ
(처가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