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8일 목요일

칠십.

칠십. 그냥 세기도 작지 않은 숫자네.
그 긴 세월 살아내신분 엄마.
낼모레 동네분들 모시고 잔치 하기로 했는데 
자식으로서 뭔가 특별히 준비한게 없네 그려.
돈만 내면 다 되는 세상 이라 그런가..
왠지 죄송 스럽기도 하고 불효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뭔가 찜찜하다.

돈만 들고 잔치를 위한 잔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끄럽다.
엄마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쓰리고 목이 메이는데 정작 
아무것도 해드린것이 없으니 원...

순탄하게 사신분들은 어딘가 모르게 즐거움이 베어 있고 삶이 
가벼워 보이는데 엄마삶은 지금까지도 푹푹 빠지는 갯벌 같어..이궁.
남은 삶이라도 칠십이라는 숫자를 계기로 편안하게 살아 가셨으면 좋으련만.

사랑합니다. 어머니. 그리고 일흔번째 생신 축하 드려욧!!.


2013년 7월 16일 화요일

빙수용 얼음 기계.

빙수용 얼음기계??? ㅋㅋ 이게 맞나?
제품명이 있긴 할텐데....
첨엔 이마트 가서 손으로 돌리는 얼음 가는 기계를 산거야.
충분히 돌려서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거든.
물론 만들지 못하는건 아니야.
세게 돌리면 꽤나 얼음도 곱게 나오고... 

문제는 다른 한명이 기계를 잘 잡아줘야 하고
초반에 갈리는 얼음은 좀 굵어서 빙수 만들기엔 적합하지 않지.
여튼 그렇게 한번 만들어 먹고 나서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 

곧바로 전기식으로 교환했다. ㅋㅋ
수동식은 반환하고 인터넷으로 샀어.
정말 잘한듯..
넘넘 편하고 얼음도 보기 좋~~~게 갈리고.
더군다나 빙수 먹기도 전에 땀 삐질 흘리지 않아도 되는게 좋아.

아~ 올여름은 빙수 기계로 대박 많이 팥빙수 만들어 먹어야징. ^^


진격의 거인.


진격의 XX, 진격의 YY 
이게 뭔소린가~~~ 알수가 있어야지.
우연치 않게 알게 된건데 "진격의 거인" 이라는 일본 만화가 있더라고.
주말에 할일도 없고 애들하고 아침부터 주구장창 14편까지 봤다. ㅋㅋ
인혁, 인서, 애엄마까지 다들 집중해서 보니 좋더만. 

지금 절찬리 방영중이라 다 보려면 꽤나 걸릴듯 하다.
이제 겨우 반이나 봤나 몰라..
월마리아를 회복하고 벽 넘어 세상밖으로 나갈때가 되어서야 끝나겠지??
아닐까??

한편당 27분. 광고빼고 쓸데없는 주제가 빼면 약 23분정도.. 넘 짧어~. ㅠ.ㅠ




2013년 7월 11일 목요일

인혁이 시험 끝~

이제 초딩 3학년인데 벌써 셤에 스트레스 받네.
엄마가 계속 시험 타령해서 그런면도 있겠지만 요즘 아이들 성장이 빠르긴 한가 보다.
난 초딩 3학년때 뭘 했나 몰라.. 생각도 안나고..
매일 놀고 장난치고 가끔 부모님 도와 드린 생각뿐인데..
공부는 음... 하긴 했나? 전혀 생각이 없어.

여튼 인혁이 셤도 끝나고 술도 땡기고 해서 함께 밖에서 저녁 먹었다.
치킨으로 하려고 했는데 몇일전 받은 횟집 문자 메시지가 생각나 회로 변경.
애 셤 끝났다고 회로 가족 회식. ^ ^
오래간만에 식당에서 맛보는 회라 그런지 맛이 좋더라구. ㅋㅋ

셤 보느라 고생한 인혁. 애썼다~!!






2013년 7월 7일 일요일

새선풍기와 10년차 선풍기.

이제 인서도 선풍기가 필요하다고 하네.
벌써 더워지기도 하고 인서방이 더 덥기도 해서 주문한 선풍기가 도착했다.
기념으로 선풍기와 한컷. ㅋㅋ
작년에 샀던것과 거의 같은 모델인데 작년 모델이 더 좋아 보이네..

이것으로 집에 세대의 선풍기가 있는데 올해 10년차, 2년차, 1년차 이런순이다.
어찌된게 마침 올해 10년차 선풍기가 3번째 선풍기가 도착하자 마자 "퍽" 하고 전자기판이  타버렸다. ㅠ.ㅠ
마치 짜맞춘 시나리오라도 된듯 말이다.. 이궁.

그래서 한대 더 주문해야 할듯... 
그동안 고생한 10년차 선풍기가 외관은 그래도 젤루 이쁘고 아직 갈 나이도 아닌것 같은데 아쉽다.
내가 결혼하고 처음 구매한 선풍기라 그런지 더 정 가는데 말이다..


2013년 7월 1일 월요일

7월 시작.

호~ 벌써 칠월?? 빠르네. 
나이가 먹었다는걸까? 
이제 한달 한달이 순식간이야..
요사이 회사 분위기도 어수선한데 뭔넘의 시간만 이리 빨리 가나 모르겠네. ㅠㅠ
이번주 8.2 릴리즈 있삼. 마지막 까지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