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5일 화요일

봉숭아 분갈이

인서 학교 과제로 심은 봉숭아인데 굉장히 빨리 자라네요.
씨앗 4개 심어서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화분이 작아 두개로 나눠 심었는데 뿌리 일부가 뚝 끊어져서 '살수 있으려나...' 
걱정했답니다.
몇일 지나니 아주 쌩쌩하게 자라고 있군요.. ㅎㅎ
꽃 필때까지 잘 키워 보겠습니다~.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두번째 먹는 팥빙수.

올해 들어 팥빙수 드셔 보셨나요??
저는 몇일전에 한번 그리고 이번에 또한번 해서 두번째 맛봤습니다. ㅎ
언제 먹어도 맛나다능...
근데 이집 빙수는 떡이 좀 딱딱해서 아쉽더라구요.
팥이랑 콩고물이랑 부드럽게 갈린 얼음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가족 네명이서 먹었네요.. 아이들이긴 하지만 네명이서 먹기엔 쬐~끔 부족하더군요. 
뭐 나름이겠지만요.
여름인데 빙수 많이 많이 먹으렵니다. ^^


팀회식.

오래간만에 삼겹살에 소주로 회식했습니다. ^^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맛도 좋았구요.
빙빙 돌아서 다시 집에 돌아간 느낌?? ㅋㅋ
여튼 맛나게 고기 먹고 2차 맥주 마시는데 직접 따른 맥주가 이모양 이네요.
거품만 이리 차다니..이궁.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칼국수집 파전.

점심때 자주가던 칼국수집이 있는데 그집에서 파전도 팔더라구요.
와이프가 동네 인터넷 카페에서 봤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근데 왠걸. 음~ 완전 맛나더군요.
부침가루가 많지 않아서 파 씹히는 맛이 더 좋았습니다.
막걸리 한잔에 파전.
역쉬 빼놓을수 없는 음식의 조합이네요. 막걸리 한병에 알딸딸... ^^

아이들은 집에 두고 와이프랑 둘이서 어느 저녁 식사.


내친김에 또한번.

지난주에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 또 한번 더 갔습니다.
바닷가에 그늘막 쳐 두고 바로앞 갯벌과 뱃사장에서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면 되거든요.
저두 아~주 편안하고 아이들은 하루종일 즐거워 합니다.
어찌 그리 오랫동안 지치지도 않고 놀수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네요..ㅋㅋ
책도 없고 핸펀도 안되고 바닷물에서 노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게 없는 상태 입니다.
편안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낮잠자고 노는 아이들 보고.... 
몇번 더 가볼까나..

참. 이번에는 주차비 만원 받더군요. 일주일 사이에 갑자기 주차비라니.. 힝.




인천 대교.

세계에서 몇번째로 길고 높을까요? 인천대교.
지난주에 보고 이번주에 또 한번 봤습니다.
통행료가 5800?원 정도라 좀 비싼 느낌이지만 바다위를 지나는 
기분은 정말 상쾌 하답니다.
가슴이 뻥 뚫리고 시원한 느낌이 팍팍 들거든요.
꼭 산하나 넘어가듯이 높이 올랐다 내려가는것도 신기하구요.
저렇게 높고 거대한 구조물을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송도쪽에서 영종도로 갈때 이용하게 되구요. 시간되면 함 지나가 보세요~. 

멋진 인천대교에 감탄한 하루. ^^


정말 시원스런 풍경이네요. 

집에서 먹는 월남쌈.

세번째 월남쌈. 
식당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입니다.
밖에서는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집에서는 그런 걱정 안하고 
먹기만 하니 뭐.. 좋네요. ㅎㅎ
쌀로 만든 피를 물에 살짝 담그면 부들부들 하면서 잘 붙는 형태가 되거든요.
거기에 고기와 각종 야채를 싸서 술한잔에 먹으면 기막히게 맛이 좋습니다. 
쌀국수도 함께 싸서 먹을수 있어 따로 밥생각이 나지는 않네요.
달콤한 칠리 소스도 맛나구요. ^^

즐거웠던 어느 저녁 식사.


2013년 6월 10일 월요일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갑작스럽게 아침 일찍 영종도로 출발.
아이들이 4일 연휴동안 계속 집에만 있어서 어디라도 가야겠다.. 생각했슴다.
토욜에 갔다 왔으면 더 좋았으련만... 인서가 목에 몽우리가 생기는 바람에.
연휴 마지막날 가게 되었네요.
이유야 어찌 되었든 해수욕장에 가니 탁 트여서 좋더군요.
물이 좀 탁하긴 했지만 차가울 정도로 시원해서 오히려 깨끗하단 생각도 했답니다..ㅎㅎ
인서 인혁은 뭐가 그리 신이 난건지 무려 6시간 동안 바다에서 놀았어요. 켁.
정말 쉬지 않고... 대단 하더라구요.
바다에서 모래밭에서 갯뻘에서.. 

바다에 오지 않았으면 서운할 정도의 하루 였습니다.
하루 코스로는 아이들한테 최고 아니였을까??



우울한 현충일.

현충일에는 매년 대전에 있는 국립묘지에 갔거든요.
벌써 올해가 17번째인가..
근데 이번에는 내려가지 못했네요.
이제 시간도 꽤 흘러서 친구들 만나는 재미가 더 크긴 하지만..
막상 묘지에 가면 울적하긴 하답니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 찾아가는 건데 못가서 괜시리 미안하기도 하고.. 묘한 기분입니다.
회사일 때문에 못간것이 더 맘에 걸리구요.
가뜩이나 회사일 때문에 요사이 씁쓸한데.. ㅠ.ㅠ

저녁때 소주 한병과 탕슉으로 우울함을 달랬슴다. 흑.


도둑잡기 게임.

도둑잡기 보드 게임 아시나요?
도둑셋 경찰셋으로 나뉘어 진행하구요. 도둑은 반지 두개를 모두 훔치면 승리.
경찰은 도둑을 모두 잡으면 승리랍니다.
도둑은 속임수를 쓸수 있고 경찰은 검문을 사용할수 있어서 나름 전략도 필요하구요.
어렵지 않고 너무 오래 하지 않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네요.
아이들도 꽤 좋아하구요. ^^
심심할때 도둑잡기. 함 해보세요~.


어느날 저녁식사.

2013년 어느날 저녁식사.
막걸리 한잔과 두부김치 그리고 꽈리고추찜.
집에서 먹는 밥은 언제나 맛나고 먹고 나서 속이 편안하다.
왠지 깨끗하게 느껴지고 말야.
그래서 늘 집에서 먹는 저녁이 좋다.


2013년 6월 2일 일요일

독 없는 뱀.

요즘 뱀 보기 힘들죠?
예전에 고향에서 초등학교 다닐땐 종종 봤었는데..
동물원이 아닌 산에서 뱀을 보다니... 징그러운것보다는 왠지 반갑더라구요. ^^
넘 오래간만에 봐서 그런가??
더군다나 독사도 아니었구요.
저도 가물가물 했는데 장인어른께서 말씀해 주시니 어렴풋하게 생각나더군요.
독사는 송곳니가 눈에 탁 띄게 보이고 머리가 삼각형이라는것이~!!
뱀을 보면 우선 피하는게 맞지만 오늘은 왠~지 반가운 뱀이었습니다.
가지를 타기 위해 몸과 머리를 직각으로 세우는 묘기까지 보여줬는데 사진은 없네요.
(아쉽다는..ㅎㅎ)


오리의 첫 헤엄.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희안한 장면을 봤어.
어떤 어르신께서 오리 한마리를 장바구니에 담고 와서는 냇가 한가운데로 던지더라고.
그리고는 떠내려 오면 또 던지고...
왜 그러실까???

알고 보니 그 오리는 이제 태어난지 약 3개월이 안되었고 어르신 손자가 학교앞에서 사다준 새끼 오리였다더군.
보통 학교앞에서 사는 병아리나 오리새끼는 금새 죽는데 어찌 그 어른이 키운 오리는 제법 크게 자랐어... 희안하게 말야.
근데 그 오리가 사료로 자란 오리야.
그래서 오리가 다리에 힘이 없고 헤엄도 못친다는거야.
오리를 훈련 시켜 볼 요량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하시더군.
^^
오~~~ 그런 이유가~~ ㅋㅋ
열심히 연습하는 오리. 분명 야생 오리처럼 자연스럽게 헤엄 칠수 있는 날이 올꺼야. 홧팅!!.




인혁이한테 운없는 날.

두번 땅바닥과 심하게 부딪힌 인혁.
첫번째는 앞으로 넘어지면서 팔꿈치가 깨지고 좌측 이마가 땅과 부딪혀 심히 아파했다.
인서랑 둘이 걷다가 살짝 밀었나 본데... 마침 그곳이 보도 블럭 끝이라 걸어가다가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 진거다. 이걸 웃어야 할지 곡해야 할지 원...

두번째는 불암산에 헥헥 대며 겨우겨우 올라갔는데.. 
라면 맛나게 먹고 초콜렛과 참외까지 실컷 먹고 나서다.
산에까지 올라가서 스마트폰겜 한다고 징징거려서 10분 하라고 줬더니만 
걍 그자리에서 할일이지 저~기 좀 떨어진 정자에 간다고 가더라고.
그럼 정자 가운데 앉아서 하면 될일인것을 하필 또 기둥에 기대고 서서 겜을 하는 인혁.
그러고 몇분후에 쿵!!. 사람들은 웅성웅성. 
이녀석이 뒤로 나자빠진 거다. 이궁.

그렇게 두번이나 앞으로 뒤로 넘어진 드럽게 운 없었던 인혁의 하루.
근데 난 우습더라고... ㅎㅎ


혼자 타는 자동차.

혼자서 자동차 타고 처가에 가는데 맘이 가벼웠어.
와이프도 아이들도 없는 자동차가 왠지 어색하기도 하고 묘하게 즐겁기도 하고 차가 무지 가볍게 느껴지더라고.
아침마다 혼자 타고 출근 하긴 하지만 그건 출근이라 그런지 별 생각도 없을뿐더러 5분이하라서 뭔 생각이 떠오를 시간도 없지. ^^
회사일이 있어 아이들과 와이프 먼저 보내고 난 일 마친후 느즈막히(7시가까운시간인데환하네) 가는 와중에 날이 넘넘 좋아서 사진 한장 찍었어.
눈으로 보는건 정말 맑고 밝고 활기찼었는데.. 사진은 아무 느낌이 없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