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일 일요일

인혁이한테 운없는 날.

두번 땅바닥과 심하게 부딪힌 인혁.
첫번째는 앞으로 넘어지면서 팔꿈치가 깨지고 좌측 이마가 땅과 부딪혀 심히 아파했다.
인서랑 둘이 걷다가 살짝 밀었나 본데... 마침 그곳이 보도 블럭 끝이라 걸어가다가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 진거다. 이걸 웃어야 할지 곡해야 할지 원...

두번째는 불암산에 헥헥 대며 겨우겨우 올라갔는데.. 
라면 맛나게 먹고 초콜렛과 참외까지 실컷 먹고 나서다.
산에까지 올라가서 스마트폰겜 한다고 징징거려서 10분 하라고 줬더니만 
걍 그자리에서 할일이지 저~기 좀 떨어진 정자에 간다고 가더라고.
그럼 정자 가운데 앉아서 하면 될일인것을 하필 또 기둥에 기대고 서서 겜을 하는 인혁.
그러고 몇분후에 쿵!!. 사람들은 웅성웅성. 
이녀석이 뒤로 나자빠진 거다. 이궁.

그렇게 두번이나 앞으로 뒤로 넘어진 드럽게 운 없었던 인혁의 하루.
근데 난 우습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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